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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아들 신병확보 해달라"…양승오 측, 법원에 구인장 발부 요청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 재판을 받고 있는 양승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장 측이 주신씨의 신병확보를 위해 구인장 발부를 요청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과장 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오석준‧이정환‧정수진 부장판사)에 증인기일 및 검증기일 지정신청서를 내고 주신씨의 구인장 발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장 [뉴시스]

양 씨 측은 주신씨가 부친상을 마치고 다시 출국하기 전에 그에 대한 증인신문과 신체검증을 시행하기 위한 기일을 확정하고, 주신씨의 증인소환 불응 가능성에 대비해 구인장도 발부해줄 것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신씨는 지난 2011년 8월 현역병으로 훈련소에 입소했지만 우측대퇴부 통증으로 퇴소, 이후 허리 자기공명영상(MRI)과 엑스레이 사진을 병무청에 제출해 그해 12월 디스크로 4급 공익요원 판정을 받았다.

당시 강용석 국회의원은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 2012년 2월 공개검증을 통해 의혹을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양 과장 등 7명은 2014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그해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박 시장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사실을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양 과장 등은 무죄를 주장해 항소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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