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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7일 손정우 부친 소환…범죄수익은닉 혐의 재수사 본격화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경찰이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다크웹 웰컴투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의 아버지가 아들을 고소‧고발한 사건에 대해 본격적으로 재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7일 오후 2시 손정우의 부친을 범죄수익은닉 관련 고소‧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고소·고발 경위와 사실관계를 살필 예정이다. 경찰은 부친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손정우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성착취 다크웹 운영자 손정우 [뉴시스]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는 지난 8일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로 수사를 넘기고 수사지휘를 하겠다고 밝혔다. 수사권을 넘겨받은 경찰은 검찰로부터 수사기록 등 관련 자료를 모두 넘겨받아 기록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정우는 2018년 3월 W2V 유료회원들로부터 7천300여회에 걸쳐 4억원 상당의 가상통화를 받고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 2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경찰은 2018년 수사 당시 확인하지 못했던 해외로부터의 범죄수익 출처 및 이동경로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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