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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숙현 사건' 팀닥터 구속 이어 감독‧주장 집 압수수색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고(故) 최숙현 선수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핵심 가해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14일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소속 김규봉 감독과 주장 장윤정 선수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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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트라이애슬론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침해 관련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해 최 선수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은 있지만 사과할 일은 하지 않았다"며 폭행‧폭언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소속 팀닥터 안모씨를 체포,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전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최 선수는 팀내 폭행·폭언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지난달 26일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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