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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로나19 재확산에 투심 위축…소폭 하락


개인 홀로 4천억원 넘게 순매수…코스닥도 내려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회복 우려와 함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소폭 하락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포인트(0.11%) 내린 2183.61에 마감했다. 개인이 4천19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7억원, 3천811억원 팔아치웠다.

간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5천488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465명이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삼성전자(0.75%), 삼성바이오로직스(0.68%), 현대차(0.00%)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 –0.12%, NAVER –3.37%, 셀트리온 –1.52%, 삼성전자우 –0.21%, LG화학 –2.38%의 하락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9.20%), 전자제품(3.19%), 복합유틸리티(2.47%), 화장품(2.35%)은 상승한 반면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7.42%),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2.99%),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2.93%), 전문소매(-1.79%)는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녹십자홀딩스2우, JW중외제약우, JW중외제약2우B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포인트(0.36%) 내린 778.39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24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5억원, 55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엇갈렸다. 씨젠(1.61%), 에이치엘비(0.83%), 알테오젠(0.11%)은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0.28%, 셀트리온제약 –1.32%, 펄어비스 –0.69%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소마젠, 에이텍, 비디아이 등 5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원 오른 1205.7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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