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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임금협상 돌입…노조 "짧고 굵게 마무리하자"


13일 상견례로 교섭 본격화…추선 전 타결 목표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돌입한다.

현대차 노사는 13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에서 하언태 대표이사와 이상수 노조지부장 등 임협 교섭 대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가졌다. 오는 19일 본교섭을 열고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

노조는 지난달 대의원대회를 열고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기본급 12만304원(정기 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전년도 당기순이익(3조2650억원)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안으로 확정했다.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에 돌입한다. [현대자동차]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에 돌입한다. [현대자동차]

또한 시니어 촉탁 처우개선 및 연장 확대,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 건립, 고용보장을 위한 국내 공장 생산량 유지 등을 별도 요구안에 담았다.

현대차의 올해 임금교섭은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3∼4개월가량 늦게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교섭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조는 추석 이전 타결을 목표로 잡았다.

앞서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하게 정상적인 생산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5만 조합원들의 성숙된 의식과 피땀어린 노력 때문이었다"며 "회사 발전의 주역인 5만 조합원에게 줄건 당당하게 주고 짧고 굵게 교섭을 마무리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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