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의 '미모 플렉스'…"태혜지는 내 다음 세대"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김희선이 과거 자신이 대한민국 원조 미녀였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김희선이 등장했다.

이에 김희선은 "MC를 하던 당시 서태지 오빠, 듀스 오빠, TV에서만 보던 오빠들이 MC라고 나한테도 인사하러 대기실까지 와주는 거다. 너무 좋았다. 그런 분들 얼굴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라며 당시 기억을 회상했다.

차은우는 "사실 선배님을 잘 몰랐는데 지드래곤 선배님의 크레용이라는 노래에서 '김태희와 김희선 오 마이 갓 전지현'이라는 가사를 듣고 김희선이라는 분이 누굴까 하면서 알아본 적이 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러자 김희선은 "그 김희선이 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태혜지'(김태희, 송혜교, 전지현)에 앞선 '원조 미녀'라는 수식어에 대해 김희선은 "태혜지가 내 다음 세대죠?"라며 미모 플렉스를 했다.

그러자 신성록은 "태혜지 시대에는 누가 더 예쁜지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우리 때는 희선이 누나 혼자였다"라고 했고, 이승기는 "태혜지가 춘추 전국시대라면 김희선 사부의 시대는 통일 신라 느낌이었다"라고 거들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