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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아침 식사…마켓컬리 주문량 지속 증가


스프 87%·선식 57% 등 전 상품군 매출 신장…그래놀라 제품 단연 인기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식사 문화가 확산되며 마켓컬리에서 아침식사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7일 마켓컬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주일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달 동기간 대비 스프 87%, 마시는 선식류 57%, 베이커리 41% 등 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챙겨 먹을 수 있는 상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된 이후 재택근무, 집콕 트렌드 등이 강화됨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택근무 등으로 여유 있는 아침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간단하게라도 아침 식사를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마켓컬리의 아침식사 대용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마켓컬리]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마켓컬리의 아침식사 대용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마켓컬리]

실제 아침 식사 관련 상품의 매출은 타 상품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켓컬리의 지난달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전체 매출 성장률은 28%였다. 하지만 스프는 87%, 선식류는 57%, 베이커리류는 41%의 성장세를 보이며 평균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신선한 야채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샌드위치는 32%, 샐러드는 30% 증가했다. 여기에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사용해 샌드위치 등을 만들려는 수요 역시 덩달아 느는 추세다. 베이글, 모닝롤의 판매량이 각각 75%, 64% 증가한 데 이어, 치즈 71%, 무스 48%, 스프레드 37% 등 샌드위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들이 나란히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건강하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아침 식사 대용 상품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리얼은 균형 있는 영양소를 갖춘 데다 우유만 부으면 간편한 한 끼가 된다는 점에 힘입어 26% 증가율을 보였다. 시리얼 중 가장 있기 있는 제품은 10개 중 3개꼴로 판매된 그래놀라 제품이었으며, 레드베리, 크랜베리 등 건과일이 들어간 제품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거나 식단을 조절하는 경우 유용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에너지바 제품의 판매량도 21% 증가했다.

이에 마켓컬리는 오는 9일까지 '바쁜 아침, 든든한 아침 식사' 기획전을 열고 아침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제안한다. 시리얼, 에너지바, 요거트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비롯해 스프, 베이커리, 샌드위치, 각종 재료 등 포만감 넘치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최대 35% 할인된 금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 및 '집콕' 문화 확산으로 아침식사 관련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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