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추석을 앞둔 택배 노동자들이 과중한 노동에 시달리지 않도록 근로감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특별히 비대면 경제 활동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추석까지 겹쳐 업무량이 폭증하게 될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와 안전 문제는 우리 모두가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방역 조치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한 데 대해 “우선 그동안의 강화된 방역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판단이 밑바탕이 됐다”고 설명하고 “전국적으로 한때 400명이 넘게 발생했던 국내 감염 일일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100명 안팎으로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 재확산의 중심지였던 수도권의 일일 확진자 수도 많이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숫자 못지않게 중요한 기준이 되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최근 0.7 정도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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