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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인혜, 치료 중 끝내 사망…경찰 "타살 혐의점 없다"


배우 오인혜. [정소희 기자]
배우 오인혜. [정소희 기자]

15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인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오인혜가 숨을 거뒀다.

오씨는 전날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이송 과정에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한때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최초 신고를 한 오인혜의 친구와 가족 진술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고인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뷰티와 패션, 요리 팁 등 일상을 공유하며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기도 했던 만큼 그의 사망 소식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앞서 그는 지난 13일까지도 뷰티 팁을 공유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영상을 올린 날과 같은 날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오랜만에 주말 서울 데이트, 출발. 모두 굿 주말"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셀카를 남겼다.

다수의 네티즌들도 그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들은 "며칠 전에 유튜브 하는 거 보고 예쁜 모습에 응원했는데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회복됐다는 기사까지 봤었는데 안타깝다", "오인혜씨 그곳에선 편안하고 행복하세요", "부디 깨어나길 바랐는데 애도를 표합니다", "좋은 곳 가시길" 등이라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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