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韓-대만 연구교류를 위한 공동 워크숍 개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원광연)는 대만 국가실험연구원(NARLabs, 총장 우광총)과 함께 슈퍼컴퓨팅, 과학기술 정보시스템, 위성 탑재체를 주제로 한 공동 워크숍을 17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NST와 NARLabs은 2012년 MOU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 9년간 4차례의 워크숍 개최를 비롯해 나노, 지진, 위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관기관 간 연구 동향 공유와 인력 교류를 추진해 왔다.

5회째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대만의 국가고성능컴퓨팅센터(NCHC), 과학기술정책연구정보센터(STPI), 국가우주기구(NSPO)가 참여해 슈퍼컴퓨팅, 과학기술 정보시스템, 위성 탑재체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KISTI와 KARI 연구진이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의 주요 성과와 고성능 전자광학 위성 탑재체, 기상탑재체 기술을 소개했으며 대만 측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어플리케이션 암호화 기술과 대만의 장기 우주 프로그램의 첫 번째 미션인 FORMOSAT-8 개발 계획과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이 양 기관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과학기술 및 인프라의 연계성을 높여 글로벌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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