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올영세일' 최고 관심사는 '보습'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가을 '보습' 제품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CJ올리브영이 대규모 가을 정기 '올영세일'의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의 온라인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키워드 중 보습 관련이 6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키워드는 '닥터지', '닥터자르트' 등 기초 브랜드와 '마스크팩', '립밤' 등이었다.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해진 피부 관리 수요와 더불어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보습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화장솜’' 역시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브랜드명이 아닌 제품군 관련 키워드 다수가 인기 검색어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비 침체 속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미리 구매해두려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또 색조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클리오', '3CE', '에스쁘아' 등의 전통적인 인기 색조 브랜드 역시 같은 기간 순위권에 오르며 건재함을 알렸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세일은 '가을로 폴(FALL)-짝'을 콘셉트로, 시즌 뷰티 트렌드를 겨냥해 보습용 기초화장품과 바디용품,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며 "올영세일을 통해 실속 있게 가을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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