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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한달만에 수입차 1위 '탈환'…BMW, 2위로 내려와


9월 수입차 판매량 2만1천839대…전년比 8.1%↑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차 월간 판매 순위에서 한달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8월 32개월만에 벤츠를 추월했던 BMW는 2위로 내려왔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8월 2만1천894대 보다 0.3% 감소, 2019년 9월 2만204대 보다 8.1% 증가한 2만1천839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대수는 19만1천747대로 전년 동기 16만7천93대 보다 14.8%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천958대, BMW 5천275대, 아우디 2천528대, 미니 1천108대, 폭스바겐 872대, 지프 853대, 볼보 801대, 렉서스 701대, 포드 659대, 쉐보레 553대, 토요타 511대, 포르쉐 471대, 링컨 403대, 랜드로버 368대, 혼다 244대, 푸조 235대, 캐딜락 100대, 마세라티 68대, 재규어 41대, 람보르기니 34대, 시트로엥 32대, 벤틀리 12대, 롤스로이스 10대, 인피니티 2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만4천194대(65.0%), 2천~3천cc 미만 5천963대(27.3%), 3천cc~4천cc 미만 1천254대(5.7%), 4천cc 이상 247대(1.1%), 기타(전기차) 181대(0.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천813대(81.6%), 미국 2천568대(11.8%), 일본 1천458대(6.7%)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천624대(53.2%), 디젤 6천416대(29.4%), 하이브리드 3천618대(16.6%), 전기 181대(0.8%)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천839대 중 개인구매가 1만3천769대로 63.0%, 법인구매가 8천70대로 37.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천348대(31.6%), 서울 3천212대(23.3%), 부산 866(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천7대(37.3%), 부산 1천692대(21.0%), 대구 1천315대(16.3%) 순으로 집계됐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680대), 메르세데스-벤츠 A220 세단(505대), 아우디 A6 45 TFSI(489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브랜드가 있는 반면 물량확보와 신차효과가 있는 곳이 혼재하여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수입승용차 신규등록 대수 집계에서는 BMW가 7천252대로 1위를 차지했고, 벤츠는 6천30대로 뒤를 이었다. BMW가 월간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7년 12월 이후 처음이었다. 벤츠와 BMW는 이번 달에 나란히 대표 모델의 신차를 출시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갈 전망이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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