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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바이오 기업 마크로젠에 '그린레이크' 서비스 공급


클라우드급 속도, 민첩성 제공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HPE는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종량제 기반 IT인프라 서비스 '그린레이크'를 도입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온프레미스에서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속도,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마크로젠은 세계 5위의 유전체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전세계 153개국 1만8천여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연구 및 임상시험에서 사용되는 유전체 분석·DNA 염기서열 분석 업무의 경우 개인정보·보안 상의 이유로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이 어려워 온프레미스 IT환경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분석은 주로 연말 전후 3개월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연중 가동률 변동폭이 매우 크다.

마크로젠 회사 전경 [사진=HPE]
마크로젠 회사 전경 [사진=HPE]

마크로젠은 민감한 의료 데이터 관련 보안 정책을 유지하면서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유전체 분석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그린레이크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린레이크는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을 제공해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다. 또 확장성 덕분에 변동률이 높은 시스템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마크로젠은 일원화된 대시보드와 운영 콘솔을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그린레이크 센트럴'도 이용한다. 이를 통해 비용 등 부서별 사용 현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신선호 마크로젠 IT 부서장은 "대규모 의료 연구 데이터는 기밀 보안 정보이기 때문에 온프레미스 환경 내 유지가 필수적"이라며 "HPE와 함께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IT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영채 한국 HPE 대표는 "이번 HPE 그린레이크를 통해 도입된 신규 인프라 기술로 마크로젠은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더욱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한단계 더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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