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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토 최남단 이어도까지 5G 커버리지 '이상무'


해양 관측·어선간 통신·실시간 기지상황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고도화

SKT 엔지니어들이최남단 이어도에 위치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5G 기지국을 점검하는 모습 [출처=SKT]
SKT 엔지니어들이최남단 이어도에 위치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5G 기지국을 점검하는 모습 [출처=SKT]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대한민국의 최남단 이어도에 5세대 통신(5G) 기지국을 구축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5G 기지국을 구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최남단 마라도에서 서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이어도 위에 구축된 기지로, 우리나라 해양 연구와 기상 관측을 수행하는 곳이다.

SK텔레콤은 연중 3분의 1 이상 안개가 발생하는 기후 때문에 국립해양조사원과 원활한 소통이 어려웠던 해양과학기지 장애 극복을 위해 ▲5G 인프라 구축 ▲위성통신망과 5G망 연동 위한 전송망 증설 ▲기지 내 CCTV와 연동 지원 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해양과학기지는 기지 주변 탐사선과 해양측정장비 간에 디지털 위치와 정보를 빠르게 수집·분석할 수 있고 이를 연구원의 태블릿이나 휴대폰 등으로 실시간 제공이 가능해 연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엔지니어가 직접 기지에 가지 않아도 기지 상황 모니터링과 탐사선, 수중 글라이더 등 선박운항관리 점검 및 유지보수 등이 가능하다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해양관측 외에도 초고화질 CCTV를 통해 이어도 주변 실시간 이상징후 탐지가 가능하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이를 통해 감시 체계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종렬 SK텔레콤 ICT 인프라센터장은 "앞으로도 육지를 비롯해 해상까지 다양한 생활권에서 고품질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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