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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덕은 국민임대주택 모집…"주거 불안 해소 일조"


A1블록에 364세대 모집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가을 이사철은 이미 지난 상황이지만 여전히 전세 매물은 찾아보기 어렵고 월세 매물은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19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현재 전세보다 월세 매물이 더 많은 곳은 강남과 구로, 관악 등 10개 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월세 매물 증가 추세는 연초와 비교해도 뚜렷하게 체감할 수 있다. 현재 전세 1887건, 월세 2301건이 매물로 나와 있는 강남구의 경우 지난 1월 6일 기준으로 전세 5759건, 월세 5079건으로 전세가 매물이 더 많았다.

월세는 지속적인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 일대에서는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300만~400만 원대 월세도 연이어 계약되고 있다. 이런 추세로 주거 불안이 커지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흐름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덕은지구 A1블록 일대에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할 공급 세대는 총 364세대다.

고양덕은지구 A1블록이 위치한 덕은지구는 각종 개발호재를 품어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며 상암과 마곡, 여의도와 함께 멀티 비즈니스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다. 상암 DMC, 국방부 부지 등이 가까운 부분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강변북로 및 제1·2자유로, 올림픽대로 접근성 역시 높아 여의도와 마포, 일산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 가양대교를 넘으면 LG사이언스파크는 물론 코오롱생명과학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는 마곡지구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상암 및 마곡, 고양의 인프라를 모두 편하게 누릴 수 있는 것.

이와 함께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선) 덕은역 신설과 함께 월드컵대교(2020년 12월 개통)와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의 영향으로 교통 환경이 강화되는 부분 역시 엿보인다. 여기에 단지 인근 옛 국방대 터에는 상암DMC 연계 미디어 복합타운 및 관련 도로체계가 들어서며, 강변북로-제2자유로 변에는 상업 및 업무시설이 배치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양 대덕 생태공원, 대덕산, 월드컵공원(노을공원·하늘공원·평화의 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여러 녹지공간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며 도심 속 한층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가능하다.

고양덕은지구 A1블록 국민임대주택은 101동에서 104동까지 총 4개 동 규모로, 세부 단위세대는 ▲29A(80세대) ▲주거약자용 29AS(30세대) ▲37A(102세대) ▲46A(152세대)다. 신혼부부 특화 단지인 만큼 젊은 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주민운동시설이 갖춰져 건강 생활을 지원하며,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유아-어린이 놀이터도 조성된다. 단지 주변 상업 및 편의 시설의 경우 상암 DMC와 마곡지구, 가양역 인근 등의 시설을 두루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신혼부부를 위한 금회 공급은 빠른 교통과 도심 편의 환경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도보 거리로 갖춰진 학세권과 활기차고 쾌적한 숲세권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임대료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LH 고양덕은지구 A1블록 국민임대주택 관련 상세 신청 접수 일정과 단지 환경 관련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 방문하거나 유선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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