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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에 옥주현·손승연·정선아·나하나 출연


뮤지컬 ‘위키드’ 주역 캐릭터 포스터. [에스앤코]
뮤지컬 ‘위키드’ 주역 캐릭터 포스터. [에스앤코]

제작사 에스앤코는 ‘위키드’ 한국어 초연을 이끈 옥주현과 정선아가 7년 만에 에메랄드 시티에서 엘파바와 글린다로 만난다고 1일 밝혔다.

또 다른 엘파바와 글린다로는 손승연과 나하나가 이름을 올렸다. 피에로 역에는 서경수와 진태화가 캐스팅됐다.

한국어 초연부터 전 시즌에 출연한 남경주와 이상준은 다시 마법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모리블 학장 역은 이소유와 김지선이 맡는다.

딜라몬드 교수는 이우승이, 엘파바의 동생 네사로즈는 전민지가, 보크는 임규형이 연기한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오즈의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과 사랑, 선과 악, 성장, 용기에 관한 스토리다.

2003년 초연된 이래 공연된 모든 도시의 흥행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16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6개 언어로 공연해 6천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관람했다.

브로드웨이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세 작품 중 금세기 초연작으로는 ‘위키드’가 유일하다. 토니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100여 개의 메이저 상을 수상했다.

단 한 번의 암전도 없는 54번의 매끄러운 장면전환,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날아다니는 원숭이, 350여 벌의 아름다운 의상 등의 화려한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Defying Gravity’ ‘Popular’ 등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넘버도 작품의 매력으로 손꼽힌다.

스티븐 슈왈츠가 음악과 가사를, 위니 홀즈맨이 극본을, 조 만텔로가 연출을, 웨인 시렌토가 뮤지컬 스테이징을, 수잔 힐퍼티가 의상 디자인을 맡았다.

5년 만에 돌아오는 ‘위키드’는 내년 2월 중순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5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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