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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6% 상승…이틀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코스닥도 0.58% 올라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만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91포인트(1.66%) 오른 2634.25에 거래를 마감, 전날 하락폭을 단숨에 만회했다.

전날 대규모 매도 폭탄을 던졌던 외국인이 728억원 순매수로 복귀했고, 기관도 2천67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개인은 3천430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11월 수출액이 전년비 4% 증가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도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80%, 3.59% 올랐다. LG화학(0.88%) 삼성바이오로직스(1.02%) 네이버(2.70%) 셀트리온(1.32%) 현대차(1.10%) 삼성SDI(2.25%) 카카오(1.72%) 기아차(3.29%)도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54%) 증권(4.10%)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업(2.47%) 은행(2.11%) 전기전자(1.82%) 화학(1.51%) 의약품(1.59%) 운송장비(1.40%) 운수창고(1.32%) 기계(1.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2.44%) 통신업(-0.41%)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가 종목은 문배철강, KG동부제철, 경보제약 등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8포인트(0.58%) 상승한 891.29에 장을 끝냈다. 기관이 1천372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677억원, 2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제약·바이오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9%)와 셀트리온제약(2.38%)이 모두 올랐고 씨젠(1.92%) 알테오젠(8.59%) 에이치엘비(0.11%) 제넥신(5.30%)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1.11%), 에코프로비엠(-0.33%)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모아텍, 자비스 등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내린 1106.2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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