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얘들아"…유통업계, 수험생 대상 프로모션 전개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유통업계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큰 폭의 할인은 물론 수험생을 위한 신메뉴 출시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수험표 지참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패션 상품군을 10만 원 이상 구매할 시 구매액의 10%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의 수요가 높은 캐주얼 및 스포츠 상품군에 대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전점 NBA 매장은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2021년도 대학 신입생을 위한 2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터미널·평촌·수원·중동·구리·안산 등 6개 점포의 나이키 매장에서도 20% 할인 프로모션이 전개된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라이브 방송 '100라이브'를 통해 30여 개 브랜드에 대한 특가 세일도 단행한다. 특히 오는 7일 오후 2시에는 겨울 인기 상품 어그부츠를 최대 70% 할인한다.

대형마트도 수험생 응원에 동참하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수험생과 가족을 격려하기 위한 한우, 홍삼 등 먹거리 대폭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일 하루 동안 수험생들의 저녁식사를 위해 '농협안심한우' 제품을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새내기를 위한 태블릿PC, 노트북, 게이밍 모니터 할인 프로모션도 전개된다. 오는 16일까지 다양한 IT기기가 할인 판매되며,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외식전문기업 디딤은 오는 3일부터 20일까지 직영 브랜드 백제원·한라담·오백년장어·점보씨푸드·공화춘 등에서 스페셜 메뉴 증정 이벤트를 전개한다. 백제원과 한라담에서는 한우육회, 점보씨푸드와 공화춘에서는 각각 모카폭립과 유린기를 수험생들에게 제공한다.

디딤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이전보다 더 불안한 마음으로 수능을 치른 수험생이 많은 만큼 맛과 건강을 생각한 스페셜 요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입맛을 가진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안전한 매장에서 즐거운 외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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