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美마이크론 실적 가이던스 상향에 사상 최고치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SK하이닉스는 2일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Micron)이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7.96%(8천원) 오른 10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만9천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초부터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로 메모리 수급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 공급 감소 및 수요 증가로 메모리 수급 개선이 시작되지만 내년 기준 PER은 9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며 "D램 가격 상승이 내년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최근 SK하이닉스 3D 낸드 공정 기술력 증가와 인텔 낸드 부문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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