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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ADC항암제 美 픽시스사에 기술이전


선급금 105억원…마일스톤 포함 총 3255억원 규모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ADC(항체-약물 복합체) 항암제 후보물질인 LCB67의 개발 및 전세계 판권(한국 제외)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계약을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이하 ‘픽시스’)와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선급금 약 105억원과 단계별 마일스톤 3천150억을 포함 총 3천255억원을 지급받으며,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료 생산에 대한 비용도 완료되는 내년에 전액 지급받는다.

이와는 별도로 추후 픽시스사의 지분 일부와 제3자 기술이전 발생시 수익의 일부를 배분받는 옵션행사 권리도 확보했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 파트너인 와이바이오로직스에 이번 기술료 수익을 사전합의된 비율로 배분할 예정이다.

LCB67은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차세대 ADC플랫폼 기술에 2016년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도입한 DLK1 항체를 결합한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DLK-1은 소세포폐암, 간암 및 다양한 고형암 대상의 신규 종양 표적이다.

픽시스는 미충족 의학적 요구가 높은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픽시스는 보스톤 소재 바이오기업으로 항체 중심의 신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레고켐바이오와의 계약을 통해 자체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ABL바이오와 공동개발한 ROR1 ADC의 CStone사 기술이전에 이은 ADC 분야에서의 2번째 국내 바이오벤처 간 ADC 협력의 성공사례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올해만 4개의 ADC 분야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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