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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 예산 6조8637억원…코로나19 피해 회복 지원 확대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6조8천637억원으로 확정됐다.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1년도 문체부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6조4천803억원보다 5.9% 증액됐다.

문체부는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의 안전한 문화생활을 위해 비대면·온라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했고,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등 코로나19 피해 업계의 조기 회복을 지원하는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비대면 사업은 온라인미디어 예술 활동 지원(49억원),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67억원, 신규),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지원(20억원, 신규), 온라인 실감형 K팝 공연제작 지원(265억원, 신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393억원), 관광한국 실감콘텐츠 제작(12억원, 신규), 비대면 스포츠 시장 육성 사업(39억원, 신규) 등이다.

코로나19 피해 업계 지원 사업은 예술인 창작안전망 구축(586억원), 예술인생활안정자금(240억원),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펀드 출자(1천148억원), 영화제작지원 투자·출자(350억원),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80억원), 관광산업 융자지원(5천990억원), 관광사업 창업지원 및 벤처 육성(745억원), 스포츠산업 금융지원(1천192억원)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부문 예산은 1조259억원으로 올해보다 6.3% 늘었다. 체육 부문에서는 3.7% 증액된 1조7천594억원을, 관광 부문에서는 11.2% 증가한 1조4천998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선도 전략 ‘한국판 뉴딜’의 문체부 소관 예산은 51개 세부과제, 총 2천967억원으로 확정됐다.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감·융복합 콘텐츠를 육성하는 디지털 뉴딜 분야에 2천536억원, 문화기반시설의 친환경 재구조화를 위한 그린뉴딜 분야에 356억원, 장애인 도서 대체자료 제작 등 안전망 강화 분야에 75억원을 반영했다.

문체부는 “내년 세출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하는 등 효율적 예산 집행을 통해 경제활력 조기 회복을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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