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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 대주주 변경에 따른 전략 변화 예상-NH證


IP 활용한 게임 개발은 지속…신작 성과가 내년 실적 좌우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SNK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개발은 지속되겠지만 대주주 변경에 따른 전략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NK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주이카쿠(ZUIKAKU) 및 2대 주주인 퍼펙트 월드(Perfect World)가 보유 지분 일부(주이카쿠 28.8%, 퍼펙트월드 4.5%)를 사우디아라비아 회사인 일렉트로닝게이밍이벨롭먼트컴퍼니(EGDC)에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주주 변경돼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사우디 왕세자가 설립한 재단이 인수회사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최대주주 변경이 마무리되고 향후 주요 경영진의 개편 등이 이어지면서 전략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SNK의 주요 사업이 보유한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이며, 주요 파트너이자 중국 대형 퍼블리셔인 퍼펙트 월드가 2대주주로 지분 13.7%를 유지하고 있어 방향성은 크게 변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중국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글로벌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NK는 2020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77억5천만엔(약 813억원), 영업이익 20억9천만엔(약 2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1.8%, 53.6% 감소했다"며 "게임 출시 지연으로 인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신작의 성과가 2021년 실적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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