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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알리바바 '맞손'…라이언 中 진출 가속화


알리바바 온라인쇼핑몰에서 카카오프렌즈 상품 판매

카카오는 알리피시와 손잡고 카카오프렌즈의 중국 진출을 가속화한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알리피시와 손잡고 카카오프렌즈의 중국 진출을 가속화한다. [사진=카카오]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카카오프렌즈가 중국 진출을 가속화한다. 타오바오·티몰 등 중국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카카오프렌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는 중국 알리피시와 카카오프렌즈 마스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알리피시는 알리바바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의 계열사로,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알리피시는 중국 내 카카오프렌즈 IP 라이선스 사업을 포함해 타오바오, 티몰, 알리익스프레스 등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카카오프렌즈 상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 카카오프렌즈 슈퍼 IP데이, 왕홍 라이브 등을 앞두고 있으며 6.18 쇼핑축제, 국경절, 광군제 등 중국 최대 쇼핑 축제와 3대 뮤직 페스티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알리피시는 지난 2일 중국 알리바바 본사에서 열린 '알리피시 파트너 컨퍼런스'에 카카오프렌즈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오는 17일부터 4일간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국제 트렌드 아트전'에도 카카오프렌즈 상품을 전시한다.

카카오프렌즈는 2018년 중국 법인 설립 이래 상하이, 대만 등에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시장을 개척해왔다. 내년 4월에는 '유니버설 베이징 리조트' 내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중화권 내 IP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향후 유럽,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권승조 카카오 CIPO(IP부문책임자)는 "알리피시와의 라이선싱 사업 협력은 중국 시장 내 카카오프렌즈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IP 사업 확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비즈니스 방안을 마련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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