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남성 고객 모시자…롯데백 '스말트' 효자노릇 톡톡


전년 대비 90% 이상 고신장, 구매고객 46% 신규고객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롯데백화점이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구리점에 오픈한 프리미엄 남성 잡화 편집숍인 '스말트'(SMALT)의 인기가 뜨겁다.

스말트는 최근 명품 남성 잡화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이 1년여 준비 끝에 새롭게 선보인 특화 매장이다. 구찌, 보테가베네타, 톰브라운 등 럭셔리 브랜드부터 해이(HAY), 아르네 야콥슨(Arne Jacobsen)등 나만의 홈오피스를 꾸밀 수 있는 리빙 소품 및 문구 등 50여개 브랜드의 500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쇼핑]
[롯데쇼핑]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스말트'는 이전 매장의 전년 매출 대비 9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구매 고객 분석 결과 46%가 구리점을 처음 방문한 고객으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매 고객의 67%가 여성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이성에게 줄 선물을 구매하기 위한 여성 고객이 많다는 의미로, 실제 내점 고객의 절반 정도가 남녀가 함께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롯데백화점 스말트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의 고민을 덜어줄 인기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 상품은 지갑과 클러치이며, 그 다음으로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공들여 구성한 시계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계존에서는 오리스, 오메가, 세이코 등 8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며, 특히 국내 오프라인 최초로 선보인 독일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진(SINN)과 노모스(NOMOS)가 시계 마니아층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스말트가 추천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으로는 노모스 탕겐테 38워치 269만원, 존스톤 오브 엘긴 머플러 38만9천원, 톰브라운 카드 지갑 40만9천원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최근 재택 근무 트렌드에 따라 홈오피스 디자인 상품인 루미오 미니 조명 25만원, 오토 목재 펜슬 1만원 등도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 시즌을 맞아 스말트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용 고급 포장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여성 고객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남성 잡화 외에도 유니섹스 아이템들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여병희 롯데백화점 치프바이어(선임상품기획자)는 "남성에게 감각 있는 선물을 사주고 싶은 여심을 공략해 상품 구성 뿐만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 및 선물포장 코너 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고객 반응이 매우 좋아 내년 상반기 중동점을 시작으로 수원점,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에도 추가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남성 고객 모시자…롯데백 '스말트' 효자노릇 톡톡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