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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작년 4분기 디스플레이, '스마트폰·TV' 회복에 '최대'


4분기 디스플레이 영업이익 1조7천500억원…전년比695.5% 급증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조500억 원, 매출 61조5천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조500억 원, 매출 61조5천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부문이 스마트폰, TV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조500억 원, 매출 61조5천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6.4%, 2.8% 증가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9.6% 증가한 35조9천900억 원, 매출은 2.8% 늘어난 236조8천100억 원을 거뒀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4분기 매출 9조9천600억 원, 영업이익 1조7천500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7%, 영업이익은 695.5%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은 36.1%, 영업이익은 272.3% 늘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의 수요 강세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고, 대형 디스플레이는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인한 TV와 모니터 패널 수요가 지속되고 평균 패널 판매가격도 상승해 전 분기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

올해 1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주요 고객사 수요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실적 하락이 예상되나, 주요 고객사들의 OLED 채용 모델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가동률은 개선될 전망이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QD 디스플레이 제품 적기 출시를 준비하며, 일부 고객사의 LCD 요구 물량도 차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5G 스마트폰 시장 본격 확대와 스마트폰 수요 회복세로 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PC, 태블릿 등 신규 응용처 확대에 노력하면서, 폴더블과 같은 혁신 제품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에 대비해 기술 완성도와 원가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의 QD 디스플레이를 적기에 개발하고, 고객 다변화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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