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먹고 가' 최유라 "홈쇼핑 매출 1조5천억" 실제 수입 고백

최유라는 7일 방송되는 MBN '더 먹고 가' 14회에 출연해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의 평창동 산꼭대기 집에서 유쾌한 입담과 시원시원한 매력을 과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유라는 "어떻게 라디오 진행을 하시다가 홈쇼핑까지 진출하시게 된 거냐?"라고 묻자 "매체의 변화가 한창 있을 때, 주위서 '넌 살림을 잘하니까 특성을 한번 살려 봐라'고 하셔서 누가 제안하자마자 덥석 물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유라는 홈쇼핑 진출 10년 만에 무려 1조 5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홈쇼핑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황제성이 "홈쇼핑에서 세운 매출이 1조 5천억 원이라는데, 인센티브는 얼마나 받았냐"고 질문하자 최유라는 실제 수입을 속 시원하게 밝혔다.

이와 함께 홈쇼핑 진출 초기, 물건 설명이나 구매 유도를 하지 않고 일상적인 수다만 20분 넘게 해서 담당 PD를 한숨짓게 만들었던 비화를 전해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최유라는 워킹맘으로서의 남모를 고충도 털어놓았다. "40대 초반,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너무 힘들어서, 밤 9시가 되면 변기에 앉아서 혼자 울었다"고 전했다. 자타공인 성공한 워킹맘이지만 "남편도 이건 모른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