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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올해 부동산 시장 유망 지역은 '한강변'


'현 보유주택 보다 나은 조건으로 매매 갈아타기' 바라는 소비자 가장 많아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정소희 기자]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부동산 매입이 가장 유망할 것을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 '한강변(마포·용산·성동)'으로 조사됐다.

8일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해 부동산 매입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올해 부동산시장에서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강변 부동산 시장이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매입 유망지역으로 꼽힌 지역은 연령별, 거주지역별로 응답의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가장 유망한 곳을 '한강변'으로 선택한 반면, 40대 이상은 전통적으로 가격 강세지역인 '강남권'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거주 지역 중심으로 유망한 곳을 선택하는 선호 경향이 나타났다.

서울 거주자는 ▲한강변>강남권>노도강>하남·남양주>고양·파주·김포 순으로 유망 지역을 꼽았고, 경기 거주자는 ▲수용성>고양·파주·김포>하남·남양주>한강변>강남권 순으로 선택했다.

인천 거주자는 ▲인천>강남권, 고양·파주·김포>한강변>하남·남양주, 세종·대전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 5대광역시 거주자는 ▲부산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세종·대전>강남권>대구>한강변, 울산 순으로 응답했다. 지방 거주자는 ▲세종·대전>강남권>충남·충북>경남>한강변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매입 유망 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GTX, 지하철, 도로 등 교통 호재'가 32.9%로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가격 선도(리드) 지역(17.8%) ▲재개발·재건축 개발 호재(15.9%) ▲저평가 지역(13.0%) ▲대규모, 브랜드 단지 지역(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부동산시장에서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은 '현 보유주택보다 나은 조건으로 매매 갈아타기'가 26.7%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월세에서 내집마련(24.6%) ▲청약 당첨(18.1%) ▲보유 부동산을 통한 자산가치 증대(15.2%) ▲현 거주지보다 나은 조건으로 전·월세 이동(9.6%)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보유자는 1위로 '더 나은 조건으로 매매 갈아타기'(54.4%)를 절반 이상 응답했고 이어 ▲보유 부동산을 통한 자산가치 증대(25.5%) ▲청약 당첨(10.6%) 순으로 올해 바람을 밝혔다. 반면, 부동산 미보유자는 '전,·월세에서 내집마련'(48.3%)을 가장 큰 바람이라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는 ▲청약 당첨(25.5%) ▲더 나은 조건으로 전·월세 이동(15.1%) 순으로 응답했다.

2021년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바라는 점으로는 '부동산 가격 안정'(34.7%)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거래 가능한 풍부한 매물 출시(11.2%) ▲투자가 아닌 거주 인식 변화(10.8%) ▲서민을 위한 정책 실현(9.2%) 등으로 나타났다. 모든 계층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국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는 '대출 규제'(18.4%)라고 답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여건(15.8%) ▲공급정책 및 공급물량(13.3%) ▲강화된 세금정책(12.0%)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자금 유동성(11.9%) ▲수요자 불안심리(10.3%) 등의 순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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