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당금 지급 등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 주목-KB증권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KB증권은 16일 KT에 대해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배당금 지급을 결정하는 등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천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KT는 지난 8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주당 1천3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주주배당금과 자기주식 매입금 등을 합산한 주당 주주 환원금은 2천500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조2천억원으로 예상되는 한편 당기순이익 8천250억원으로 주당순이익(EPS)이 3천388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기준으로 주당 배당금을 산정해보면 주당 1700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통신 3사 중 기업향 5G 솔루션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통신사가 KT"이라며 "KT는 전국에 엣지 클라우드 센터를 확대 구축하면서 캠퍼스, 스마트조선소,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등에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KT는 AI/DX의 IDC센터 등 공공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5G의 엣지클라우드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B2B 사업의 성장세가 가시화되면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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