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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실적' 네이버도 성과급 갈등


노조 "성과급 기대 못 미쳐…산정기준 공개하라"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네이버도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두고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지난 6일 전체 임직원에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메일을 보냈다.

네이버는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으나, 지급된 성과급은 그에 못 미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1.8% 증가한 5조3천41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가 일본 자회사 라인 없이 연매출 5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1조2천153억원으로 5.2% 증가하는데 그쳤다.

네이버 관계자는 "대표(CEO) 레터나 조직장 개별 면담을 통해 성과급 지급 기준을 설명하고 있다"라며 "이달 말 인사리더가 설명회를 열어 성과급 산정 기준에 대한 추가 질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삼성·LG·SK텔레콤 등 다수 기업에서 성과급 기준을 두고 노사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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