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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하나금융 회장, 선임 절차 투명하게 진행됐으면"


"이사회 규정 따른 것…금융감독원이 뭐라하기 어렵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진행 중인 하나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대해 "투명하게 진행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거시경제 금융회의'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 15일 하나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포함해 총 4명의 최종 후보군(숏리스트)를 추렸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주주총회 전까지다.

금융권은 김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유력 후보였던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의 경우 현재 법률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 원장은 "이사회 규정에 따른 것이니까 우리(금융감독원)가 뭐라하긴 어렵다"라면서도 "어쨌거나 차기 후계자에 대한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회사가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은 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문제는 금융회사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16일에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회사의) 판단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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