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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만든 빅히트, 김광석 목소리 되살려 낸 '수퍼톤'에 40억원 투자


수퍼톤, AI 기술 글로벌화·미디어 콘텐츠 제작 가속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창 합성 기술을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수퍼톤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부터 수십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수퍼톤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수퍼톤은 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3월 설립됐다. 이곳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가창·음성 합성 기술과 실시간 음성 향상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수퍼톤은 CJ ENM과의 협업으로 진행했던 'AI 음악 프로젝트 – 다시 한번', SBS와의 협업으로 진행했던 'AI vs 인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고인이 된 프레디 머큐리, 김광석의 목소리를 되살려내는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또 AI와 인간이 공존하게 될 미래에 대한 고민에 도움이 될 만한 예를 제시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수퍼톤은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더욱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박지원 빅히트 HQ CEO는 "강력한 IP를 보유한 빅히트와 기술력을 가진 수퍼톤이 함께 만들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IP와 기술의 단순 융합을 넘어 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하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빅히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수퍼톤이 보유한 AI 기술의 글로벌화에 가속도를 내고 나아가 전 세계 디지털 콘텐츠 프로덕션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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