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진욱, 야구대표팀 추가 선발 도쿄행 막차 탑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인 김진욱(투수)이 태극 마크를 단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야구대표팀에 추가 선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 김진욱이 추가됐다"고 15일 밝혔다. 야구대표팀 기술위원회와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경문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이날 추가 선수 선발에 대해 의논했다.

NC 다이노스 박민우(내야수)가 야구대표팀에서 빠진 자리를 메워야했다. 이 자리에서 기술위원회와 김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내야 대신 마운드 전력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3월 1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KBSA)에 제출했던 사전 등록 명단(예비 엔트리 154명) 선수 중 김진욱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교체 명단은 KBSA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로써 '김경문호'는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 등 모두 24명으로 다시 숫자가 맞춰졌다. 김경문호는 오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김경문호에 추가 승선한 김진욱은 좌완으로 강릉고를 나와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1순위로 롯데에 지명받았다.

그는 올 시즌 전반기 17경기에 나와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29이닝을 소화했고 2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8.0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