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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수단 자가격리 선수 중 한 명 코로나19 확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KBO리그 10개 팀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구단으로 꼽힌다. 그러나 NC는 KBO리그가 도쿄올림픽 휴식기에 일주일 앞서 먼저 중단되자 야구계 안팎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유는 있다. NC 소속 선수 4명(박석민,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이 서울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과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났다. 파장은 컸다.

당시 외부인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NC 선수단은 진단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같은 자리에 있던 4명 중 3명(박석민, 권희동, 이명기)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NC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NC 구단은 자가격리 중 선수 한 명이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NC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NC 구단은 자가격리 중 선수 한 명이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NC와 당시 주중 홈 3연전을 치른 두산 베어스 선수단에서도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결과 리그는 멈춰섰고 4명은 KBO 상벌위원회를 통해 72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구단도 제재금 1억원을 부과받았고 단장은 직무정지, 대표이사(사장)는 사임했다. 김택진 구단주도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또 나왔다.

NC는 앞서 선수단 및 팀 스태프 전수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프런트 직원이 확진됐다. 그리고 20일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선수 중 한 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팀내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선수 포함 모두 5명이 됐다.

NC 구단은 "자가격리 대상인 선수 한 명은 지난 8일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19일 진행한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도 관련 내용을 보고했고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C는 지난 8일 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선수 15명, 코칭스태프 10명이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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