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 상반기 매출액 101억…전년比 7.9%↑

[정기수기자] 자동제세동기(AED) 제조업체인 씨유메디칼시스템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101억1천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1천만원, 19억6천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외형은 성장했지만 일본과 독일의 해외법인 설립 및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며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면 사실상 예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는 "AED 법률 개정에 따른 국내 시장 확대와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일본 및 유럽 현지 법인 통한 해외 매출 실적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