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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R 헤드셋 홀로렌즈 340만원에 일반 판매


가격부담으로 개발자와 기업고객 겨냥, 최대 5대 구매 가능

[안희권기자] 북미지역 소비자는 앞으로 누구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증강현실(AR) 헤드셋 홀로렌즈를 구입할 수 있다.

MS는 2일(현지시간) 증강현실 헤드셋 홀로렌즈 개발자 버전을 일반인 대상으로 3천달러(약 340만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MS는 그동안 홀로렌즈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개발자에게만 이 기기를 판매해왔다. 하지만 이제부터 북미지역 소비자는 1인당 최대 5대까지 홀로렌즈를 구입할 수 있다.

다만 한대의 가격이 340만원이나 해 호기심으로 홀로렌즈를 충동구매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하다. 따라서 이 기기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업 고객이나 개발자가 주로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이날 홀로렌즈와 함께 사용할 경우 가용성을 키울 수 있는 홀로렌즈 커머셜 스위트를 내놨다.

이 장치는 홀로렌즈 본체와 함께 사용해 기업고객의 보안이나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또 홀로렌즈 커머셜 스위트는 키오스크 모드로 사용할 애플리케이션을 제한하거나 사용자 인증, 장치관리, 비트록커를 통한 암호화 기능을 구현한다.

MS는 지난 3월 개발자용 홀로렌즈 판매를 처음 시작했다. 그 후 MS는 기기의 안정성과 대량생산 능력에 자신감을 얻어 4개월만에 일반인에게 판매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MS는 이번 일반 판매를 통해 기업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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