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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정책 완화기조 내년에도 유지한다


'2018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통해 정책 가이드라인 제시

[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한국은행이 내년에도 현재의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뜻을 밝혔다.

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2018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통해 내년에는 국내 경제의 견실한 성장세 지속과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근거로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며 저성장·저물가에 대응해 온 통화정책 완화정도에 대한 추가 조정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불균형 누적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 금융안정 상황에도 유의하며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중기 물가안정목표 정착을 위해 오는 2019년 이후 적용할 물가안정목표제의 운영여건을 정기 점검(현재 3년 주기)하기로 했다. 물가안정목표제 관련 설명 책임, 점검주기 등 면밀한 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찾고 인플레이션 동학에 대한 연구·분석도 강화해 나갈 계획을 전했다.

금융시스템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전체에 대한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를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리스크와 정책이슈에 대한 연구를 보다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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