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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삼성전자, 4Q 실적 예상보다 부진할 것-한화證


메모리 수요 공백이 예상보다 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6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현 주가는 저가 매수 수준이라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수요 공백이 나타나고, 이에 대한 원인 분석이 명확치 않아 당분간 투자자들의 우려는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2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13조2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8% 하향 조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수요 공백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어 디램과 낸드 출하량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며 "평균판매가격(ASP)은 각각 10%, 23%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직원들에게 특별상여금이 지급되면서 약 8000억 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도 실적 감소의 원인이 됐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실적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2019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 수준으로 현재 주당순자산비율(PBR)이 1.0배라는 것을 감안하면 저평가 국면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당분간 반등 모멘텀이 강하지 않겠지만, 현주가에서는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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