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성장주 선별 투자전략 유효, 관련주 10選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향후 증시에서 성장주에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관련주 10개를 제시했다.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12월 들어 미국 씨티 경기서프라이즈지수가 기준선(0)을 하회하고 있고, 지난 주에는 중국에서 발표된 소비, 생산, 통화량 지표들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기준선 이하 국면으로 재진입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정책 역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고,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20일)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미국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국면에서는 가치주보다는 성장주의 주가 성과가 좋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예상되는 금리 하락-달러 약세 국면에서는 성장주의 투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2000년과 같이 경기싸이클 확장 종반 국면에서는 성장주 중에서 상승하는 종목 수의 비중이 축소되기 때문에 선별 후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높은 매출 증가율, 영업이익률 개선, 브랜드 파워 구축을 갖춘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선별한 종목은 삼성SDI, 카카오, 삼성전기, CJ제일제당, 호텔신라, 펄어비스, 파라다이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SKC코오롱PI, 에코프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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