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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1980 하회…미중 갈등에 '신라젠 쇼크'까지


2년 8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중 무역갈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코스피지수가 개장 초부터 1980선 밑으로 떨어졌다. '신라젠 쇼크'에 바이오주가 급락하며 지수를 더욱 끌어내리고 있다.

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7%(17.39포인트) 하락한 1980.74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1979.06까지 떨어지며 2016년 12월6일(1976.51) 이후 약 2년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그래픽=아이뉴스24]

지난 30~31일 상하이에서 진행된 이틀간의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결과에서 큰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6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기관은 265억원, 개인은 15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LG화학, 네이버, SK텔레콤, 셀트리온, 신한지주가 내림세다. 현대차는 소폭 오르고 잇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의약품(-2.41%), 철강금속(-1.32%), 전기전자(-1.10%)의 낙폭이 크다.

셀트리온이 3.98%,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33% 떨어지는 등 코스피 바이오주는 하락폭이 심하다.

코스닥지수도 1.07%(6.60포인트) 내린 609.10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기관에서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는 소식에 신라젠은 하한가(-29.97%)로 떨어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17%, 헬릭스미스는 3.53%, 메디톡스는 4.21%, 셀트리온제약은 4.64% 급락하는 등 코스닥 바이오주도 줄줄이 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5%(6.60원) 오른 1204.50원에 거래 중이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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