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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률, O형 혈액 '9~18% 낮아'


美조사결과 발표…中도 A형 높고 O형 낮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O형 혈액형이 다른 혈액형보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유전자 정보분석 기업 23앤드미가 9일 발표한 혈액형별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에 관한 조사 보고서에서 O형 혈액형의 감염률이 다른 혈액형보다 9~18%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앤드미는 75만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혈액형별 감염률 차이를 조사했다.

코로나 감염조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의 비율은 B형 또는 AB형이 1.5%, A형 1.4%, O형이 1.3%였으며 O형의 감염률은 다른 혈액형의 대비 9~18% 낮았다.

O형 혈액형은 다른 혈액형보다 코로나19 감염률이 낮다 [출처=픽사베이]
O형 혈액형은 다른 혈액형보다 코로나19 감염률이 낮다 [출처=픽사베이]

의료기관의 조사에서는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혈액형은 O형의 감염률이 다른 혈액형보다 13~26% 낮아 O형의 경우 감염이 좀처럼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Rh+, Rh-는 감염률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연령이나 성별, 기초질환 등에도 관계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만 여기서도 O형의 감염률이 낮게 나왔다.

중국의 조사에서는 A형이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높게 나왔고 O형은 낮게 나왔다.

최근 러시아 보건부가 조사할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대다수 확진자가 A형이며 O형 B형 환자는 A형보다 상대적으로 숫자가 매우 낮게 나왔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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