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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통街, '정부거리두기' 적극 동참…스타벅스 축소 운영


테이블 간격 1~2미터 간격 유지될 수 있도록 재배치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유통업계가 적극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하는가 하면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매장 내 좌석 공간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 사람들이 몰리는 업종 특성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업계의 매장 영업 중단과 휴점이 줄을 잇고 있다.

스타벅스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서울과 경기 모든 매장의 좌석을 30% 이상 축소하는 등 방역 수칙을 강화한다. 앞서 16일부터 스타벅스는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 모든 매장의 좌석을 30% 이상 축소해 운영한다.

테이블 간격을 1~2미터 간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배치하며, 가급적 2인석 위주로 배치 운영한다고 스타벅스 축은 설명했다. 커뮤니티 테이블과 스탠드업 테이블 좌석은 축소 운영한다.

아울러 서울, 경기지역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격상됨에 따라 전국 매장에서도 매장 위생수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사이렌 오더시에도 마스크 착용 권유 안내 문구를 송출하고, 출입문, 포스, 컨디먼트바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함과 동시에, 플로워를 담당하는 파트너들이 테이블 착석 고객에게도 지속적인 위생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문시 거리두기를 위한 안내 스티커도 다시 강화해 안내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파주 야당점 운영에 대해 "확진자가 방문한 8일 이후 보건당국과 지난 12일 방역을 완료했고, 당시 근무한 모든 파트너가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는 방역당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2주간의 기간을 더 두기로 최종 결정하고, 오는 21일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 지역 외식 매장에 코로나 확진자 방문이 잇따르면서 외식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롯데의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쳐'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으로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일시 영업을 중단했다. 롯데월드는 관할 기관인 서울 송파구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롯데월드를 방문했다는 통보를 받았고 그 즉시 영업을 멈췄고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입장권의 판매를 중단했다.

맥도날드 코엑스점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지난 13일 매장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방역 당국으로부터 확진자 방문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방역 조치를 했다"며 "관계 기관으로부터 매장 환경 및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받아 영업을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선 코로나19 비상등이 다시 켜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않다. 잇달아 확진자가 나오면서 백화점은 물론 영화관, 패스트푸드점까지 문 닫는 매장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서다. 올 상반기 바닥을 찍고 회복 중인 상황에서 혹여 찬물을 끼얹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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