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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로봇기술=스마트 주차, 실증 현장 가다


산업부, 디지털 전환…규제 샌드박스로 적극 대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주차 로봇에 대한 실증이 시작됐다. 스마트 주차 로봇을 활용하면 주차면적 30%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마트 주차 로봇은 디지털 전환과 규제 샌드박스가 만나 혁신을 창출한 결실이라고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강조했다. 디지털전환에 대해 앞으로 규제 샌드박스로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26일 경기도 부천시 계남고가 인근 스마트 주차장 개소식 현장을 방문했다.

마로로봇테크는 지난해 10월 실증 특례 승인을 받은 ‘QR코드 활용 스마트 주차 로봇’ 실증을 위한 스마트 주차장을 선보였다.

AI와 로봇이 결합한 스마트주차 시스템. [사진=산업부]
AI와 로봇이 결합한 스마트주차 시스템. [사진=산업부]

스마트 주차 로봇은 AI와 로봇기술을 접목해 로봇 스스로 차량을 지정된 장소에 주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팔레트 위에 차량이 주차한다. 이어 로봇이 팔레트 아래로 진입한다. 팔레트와 차량을 바닥 면의 QR코드를 따라 이동한다. 정해진 위치에 주차하는 시스템이다.

주차 로봇을 활용하면 같은 주차면적에서 주차 가능 대수가 30% 이상 증가한다. 도심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산업 디지털 전환의 대표사례라 할 수 있다.

마로로봇테크는 주차 로봇의 안전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부천 원미경찰서 직원 차량을 대상으로 운영한 뒤 일반에 스마트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앞으로 부평 먹거리 타운 인근으로 실증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스마트 주차 로봇은 디지털 전환과 규제 샌드박스가 만나 혁신을 창출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결성될 디지털 전환 연대를 통해 발굴되는 과제의 관련 규제도 규제 샌드박스와 연계해 신속히 해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 연대는 2020년 미래차, 조선, 전자, 헬스케어, 유통, 소재부품 등 6개 분야가 연대 결성했다. 앞으로 3년 동안 10개 분야 연대를 결성해 100개 디지털 전환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국회와 함께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빨리 제정해 민간의 디지털 전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산업데이터에 대한 권리 규범을 제시해 기업의 산업데이터 활용 불확실성을 해소해 줄 것”을 기대했다.

이어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는 지난해 63건의 규제 특례를 승인했고 사업을 시작한 41개사는 지난 한 해에만 매출액 197억, 투자금액 588억원을 달성했다”고 지적한 뒤 “올해 100건의 규제 특례 승인을 목표로 하여 규제혁신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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