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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또다시 '당명' 바꾼다…"국민 함께하는 의미 담아야"


비대위 통해 당명 개정 결정, 정강정책 개정 7월말 이후 추진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미래통합당이 현재 당명을 개정할 방침이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당명 개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준영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의미가 들어갔으면 좋겠다. 새로움을 국민에게 알리고 통합당이 새롭게 나가는 의미가 중요하다"고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배 대변인은 "외교안보특위, 저출생특위 등 비대위 산하 특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으면 그것을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정강정책특위에서 7월 말까지 정강정책을 개정하면 당의 미래 비전을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당 이전 당명은 자유한국당이다. 유승민 의원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합류하면서 올해 미래통합당이 됐다. 앞서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등 명칭으로 이어졌으며 당명 변경이 새로 이뤄질 경우 6번째로 당 간판이 바뀌는 셈이다. 한편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당명 개정을 시급히 해야 하는데 좋은 당명이 있으면 좋겠다"며 "보수 통합이 시급한 상황에서 통합을 앞세우다 보니 (미래통합당으로 당명이) 결정됐지만, 지금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당명 개정 의사를 밝혔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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