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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차기 대선주자 첫 1위, 누가 지지했나 살펴보니···


국민의힘 지지자 60% 이상 '윤석열' 압도적…당 소속 주자들 존재감 '심각'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처음으로 여야 전체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의 이번 여론조사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국민의힘 지지층 60% 이상이 압도적으로 윤석열 총장을 차기 대선주자로 응답했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소속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존재감은 국민의힘 지지층 포함 보수층에서조차 윤 총장에 크게 밀리는 형편이다.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총장

11일 한길리서치 11월 정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24.7%로 여야 차기 주자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 명단에 포함된 이후 처음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2%로 2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4%로 3위를 차지했다. 1~3위권 이후 후보들은 큰 격차로 뒤쳐쳤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전 자유한국당 대표)은 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2%, 심상정 정의당 의원(전 대표)은 3.4%로 그 다음 순이다.

윤석열 총장은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무려 62%의 압도적 지지를 기록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16%로 크게 뒤쳐졌다. 이재명 도지사가 4.7%, 이낙연 대표가 1.9%로 그 다음 순이다. 안철수 대표의 경우 민주당 소속의 이들보다 뒤쳐진 1.0%다. 그 외 '기타 인물'이 3.8%다.

권역별로 서울의 경우 윤석열 총장이 22.9%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의 경우 각각 20.9%, 16.8%다. 윤 총장은 보수층 지지세가 집중된 부산·울산·경남 30.4%, 대구·경북에서 27.3%를 기록해 전체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윤 총장은 연령별로 20대 25.5%, 50대 24.4%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60대 이상에서 31.8%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범야권 후보들 중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총장은 22.6%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홍준표 전 대표 7.7%, 3위는 안철수 대표 5.6%다. 국민의힘 당내 주자들은 어떨까. 유승민 전 의원은 9.0%,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5%, 황교안 전 대표는 2.8%,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8%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6.7%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힘은 20.4%다. 정의당은 4.6%, 국민의당 2.9%, 열린민주당 1.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2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 3.1%p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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